원종온 주온두라스대사 / 2011.10.3 / La Tribuna
ㅇ 한-온두라스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우리 정부는 주재국의 보건, 농업, 산업, 인프라 및 직업훈련 등 분야에 중점을 둔 개발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여 옴.
ㅇ 우리 정부는 금년 11.29-12.1간 부산에서 OECD와 공동으로 세계개발원조총회를 개최하며, 동 회의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의 고위인사, 70여개 국제기구의 수장, 시민사회, 민간기업 대표 등 25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발협력 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됨.
ㅇ 상기 총회의 목적은 개발 원조 재원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금번 부산총회에서는 2005년 파리선언과 2008년 아크라 행동계획에 대한 진전사항 평가와 더불어 개발협력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과 비전 도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지난해 우리 정부는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여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의 성장 장애 요인의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G20 개발 의제를 채택하였으며, 금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개도국들이 개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토록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함.
ㅇ 빈곤, 자연재해 취약 및 치안불안 등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온두라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주재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금번 총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